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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세종시당 운영위, 김병준 시당위원장 선출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9:57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9:57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엔 "후속조치 기대" 반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은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병준 시당위원장과 김충식, 문찬우, 김동빈 전국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에 대해서는 "여당으로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에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운영위원회.[사진=통합당] 2020.07.20 goongeen@newspim.com

통합당 세종시당은 먼저 시당위원장과 전국위원 선출에서 김 위원장과 3명의 전국위원을 뽑아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 이들은 중앙당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14일 위원장 선출과 관련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병준 세종시을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접수해 20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선출된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구심점이 부족했던 세종시당을 추스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합당 세종시당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마침 이날 국회에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와 청와대, 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다.

통합당은 "행정수도의 완성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수도권 과밀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며 "김 원내대표 발언이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가리기 위한 손바닥이 아니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통합당은 "손바닥으로 눈앞만 가리면 결국 본인의 앞길만 보이지 않는 것"이라며 "180석의 거대 여당으로 반드시 행정수도 완성에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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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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