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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서 강한 면역 반응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1:04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1:04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
항체 및 티세포 면역반응
부작용도 적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냈다. 옥스퍼드대의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20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더 란셋'(The Lancet)에 따르면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실험 백신 AZD1222가 대규모 초기 임상 시험에서 좋은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임상 시험에는 18~55세 참가자 1000명이 참여했다. 개발자들은 이 백신의 1·2상 임상시험에서 건강한 대상자에게서 항체 및 티세포(T-cells) 면역반응이 생겼다고 전했다.

백신 개발을 주도한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성명에서 "바이러스가 몸을 순환하고 있을 때 그것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 감염된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이 백신은 이 두 가지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사진 = 로이터 뉴스핌] 2020.07.21 mj72284@newspim.com

개발자들에 따르면 이번 백신은 내성이 좋은 편이며 피로감과 두통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았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과 근육통, 오한, 열이 보고됐다.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의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볼 때 백신이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더 보호할 것을 의미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보장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힐 교수는 미국에서 몇 주 안에 개발자들이 추가 시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스퍼드대의 백신은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최소 100종 중 하나다. 현재까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1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60만 명이 넘는다. 개발 중인 백신 중 최소 23종은 임상시험 중이다.

지난주 바이오테크 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긍정적 데이터를 뽑아냈다고 밝히며 붕부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앤테크(BioNTech) 역시 백신 후보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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