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자 1500만명 돌파…트럼프 "더 악화될 것"(22일 오후 12시 34분)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6:21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17:08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미국은 물론, 유럽과 호주에서도 갑자기 크게 늘어나면서 15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한국 시각 오후 3시10분 현재 로이터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 수는 61만6000명에 달했다. 미국 확진자 수가 391만명을 넘었고, 브라질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순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상황이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3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494만7428명, 사망자 수는 61만6443명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2020.07.22 justice@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389만9211명 ▲브라질 215만9654명 ▲인도 119만3078명 ▲러시아 78만204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8만1798명 ▲페루 36만2081명 ▲멕시코 35만6255명 ▲칠레 33만4683명 ▲영국 29만7389명 ▲이란 27만8827명 ▲파키스탄 26만7428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4만1992명 ▲브라질 8만1487명 ▲영국 4만5507명 ▲멕시코 4만400명 ▲이탈리아 3만5073명 ▲프랑스 3만168명 ▲스페인 2만8424명 ▲인도 2만8084명 ▲이란 1만4634명 ▲페루 1만3579명 ▲러시아 1만2561명 등이다.

◆ 미국 일일 사망자 1000명 넘어…트럼프 "상황 더 악화될 것, 마스크 착용하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1000명 넘게 나왔는데, 지난 6월 2일 1052명 이후 약 50일 만에 일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다.

플로리다·애리조나·텍사스주에서는 모두 1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애리조나주는 사망자가 13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이 나왔다.

이들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미국은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5만~6만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주민들에 '자택 대기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뉴욕주는 이날 14일간 의무격리를 해야 하는 여행경보 목록에 알래스카·메릴랜드·미주리·몬태나·워싱턴주 등 10개 주를 추가했다. 또 뉴욕주를 방문할 경우 2주의 격리 기간을 보내야 하는 주도 31곳으로 늘었다.

이렇게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수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등 입장을 바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을 마지막으로 약 3개월 만에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재개하고 "불행하게도 상황이 더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7.21 bernard0202@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익숙해졌으며, 엘리베이터를 탈 때나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기꺼이 마스크를 사용할 것"이라며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어떤 것이라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일본 확진자 급증…아베 "긴급 사태 재발령 상황 아냐"

유럽은 지난 6월 초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자 5000명 내외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1만명을 넘는 등 크게 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1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3만4537명으로 하루 만에 1만1004명, 누적 사망자는 18만702명으로 늘었다.

유럽 각국은 지난 6월부터 서서히 경제활동을 재개했으며, 7월 1일부로 한국 등 역외 안전 국가들에 국경 문을 열었지만, 신규 확진자가 5000명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이날 스페인 카탈루냐 등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만명을 훌쩍 넘겨버렸다.

일본 또한 도쿄에서 누적 확진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도쿄에서는 19~20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줄었지만, 21~22일 신규 확진자가 230~240명 정도로 다시 이틀 연속 200명을 넘겼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최대 유흥가 신주쿠(新宿) 가부키초(歌舞伎町)의 유흥업소 간판들. 2020.07.15 goldendog@newspim.com

도쿄는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는데, 그 때문에 호스트클럽 등 밤거리 유흥업소와 관련한 감염이 늘고 있으며, 직장이나 가정 내 감염, 고령자 시설 등에서의 감염도 보고되는 등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의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령할 상황은 아니다"며 "상황을 주시해 가면서 감염 확대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