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2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장단기 수익률 보합권 혼조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6:05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6:0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재무부의 20년 만기 국채 입찰 결과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장기물 국채 수익률 하락이 제한됐다.

6월 기존 주택 매매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다만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명령, 양국의 충돌이 위험 수위로 치달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번졌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22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3bp(1bp=0.01%포인트) 소폭 내린 0.599%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미국과 중국의 정면 충돌 소식에 장중 한 때 1.1bp 하락하며 0.58% 선으로 후퇴, 3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낸 뒤 장 후반 낙폭을 축소했다.

3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1.29%에 거래됐고, 2년물 수익률은 1bp 오르며 0.15%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이날 월가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였다. 지난 5월 미 재무부가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0년물 국채를 발행한 이후 이날 세 번째 이뤄진 매각에서 입찰율이 2.43배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두 차례의 입찰보다 낮은 수치다.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수익률은 1.059%로 결정됐다.

누빈의 토니 로드리게즈 채권 전략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번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열기를 엿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외교부에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을 통해 중국의 미국 연구 절도가 이뤄졌다는 것이 미국 측의 주장이다. 미국 내 중국 영사관 폐쇄 조치는 1979년 양국의 수교 이후 처음으로, 정면 충돌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매매는 연율 기준으로 472만건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2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3개월 연속 감소했던 주택 매매가 반등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