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서 밝혀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확대와 연금 인상과 같은 복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제 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 축사에서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장애인 연금 인상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 같은 소득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축사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대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7.24 kilroy023@newspim.com |
정세균 총리는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수준은 그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정부가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장애등급제 폐지를 언급했다. 정 총리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1단계 시행 결과,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급여시간이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올 하반기에는 '이동 지원'을 위한 2단계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특별교통수단 확충, 저상버스 보급 확대 등 이동에 불편을 겪고 계신 장애인에게 정부가 발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장애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자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장애인들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꿈을 꾸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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