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무인 중고폰 매입기
휴대폰 성능점검 인증서 발급∙UV 살균도…고객 반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네트웍스가 무인 중고폰 매입기기 '민팃'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민팃 미니 ATM'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민팃 미니 ATM은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선보인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탑재 무인 중고폰 매입기다.
SK네트웍스는 민팃 미니 ATM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중고폰 매입시 데이터 삭제∙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제품 크기를 컴팩트화 했다.
민팃 미니 ATM은 휴대폰 시세조회와 기능 점검, 판매와 기부, 정산까지 이뤄지도록 한 민팃ATM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휴대폰 데이터를 완전 삭제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네트웍스가 무인 중고폰 매입기기 '민팃'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민팃 미니 ATM'을 출시했다. [사진=SK네트웍스] 2020.07.27 yunyun@newspim.com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포렌식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솔루션을 사용해 데이터를 삭제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인정보 및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성능검사서 제공 기능도 갖춰 고객이 사용 중인 휴대폰을 향후 중고로 판매시 객관적인 평가서로 활용케 했다. 이와 함께 방전된 중고폰 충전도 지원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개선했다.
민팃 미니 ATM은 이달 중순부터 SK텔레콤 주요 매장에 설치 중에 있으며 향후 편의점 등 신규 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직접 자기 폰 성능점검을 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는 민팃 미니 ATM을 통해 중고폰 리사이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이웃과 환경을 살리는 ICT 중고제품 유통문화 확산 선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팃은 현재 3대 대형마트 및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500여 개소와 SK텔레콤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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