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항셍테크지수, 출범 첫날 높은 변동성 보여...2%상승 출발→1.4% 하락 반전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5:1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30개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홍콩 항셍테크지수(Hang Seng Tech Index)가 출범 첫날 2%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다시 하락 반전해 1.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미만 상승하면서 출발한 항셍지수나 H주와는 달리 첫 거래를 한 항셍테느지수는 2%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홍콩기준 오후 1시 1분 현재 항셍테크지수는 하락 반전해 1.4%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양의 나스닥'으로 불리우는 항셍테크지수는 홍콩증시에서 거래되는 163개 기술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홍콩이 기술기업의 자본조달 중심지로서 기능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것이다.

시티그룹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본토의 고급 기술 기업들이 홍콩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항셍테크지수 도입의의를 평가했다.

더구나 홍콩증시에 상장할 예정 중국 기술 기업 면면을 보면 항셍테크지수는 향후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홍콩증시 상장예정인 기업에는 네트이지, JD닷컴에 이어 인 잭 마의 앤트 그룹도 눈에 띈다.

항셍테크지수를 올해 초부터 거슬러 산정해 보면 항셍지수가 연초대비 12% 하락한 데 비해 항셍테크지수는 무려 47%나 상승했다.

이번 항셍테크지수를 도입한 항셍인덱스컴파니의 빈센트 콴 대표는 "본토 다른 시장에 이미 상장된 기업이든 아니든 대형기술주를 반영할 모든 조건들이 잘 정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항셍인덱스컴퍼니는 각 기업의 지수 가중치는 8%를 넘지 않도록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셍테크지수에 포함될 신규 종목의 상장 후 10일 이내에 패스트트랙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항셍테크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63개 기술주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30개 기업을 뽑아서 만든 지수다. 시가총액은 12조2100억 홍콩달러로 홍콩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다.

홍콩증권거래소에는 현재 2487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으며 총 시가총액은 37조9000억 홍콩달러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기업은 1265개로 시가총액의 78%를 차지한다.

홍콩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