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라이브·선물하기 서비스 도입 등 모바일 앱에서 각종 서비스 선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4개월 동안(3~6월) 자체 온라인쇼핑몰에 접속한 소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롯데하이마트] 2020.07.29 nrd8120@newspim.com |
지난 5월에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의 연간 누적 접속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았다. 시간대로는 주로 행사를 오픈하는 시간대인 오전 9~10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 구간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접속자 수가 작년보다 16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0대와 40대 접속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30%, 20대는 11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규 회원 수도 치솟았다. 특히 10대와 50대, 60대 신규 회원 수가 작년보다 각각 68%, 38%, 80% 늘었다.
주경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 접속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 사회적인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꺼리거나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 등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영향이 있을 것"며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을 불러 모으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탑재한 AS서비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4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를 선보였다.
5월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제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달에는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디오커머스 전용관 '하트ON TV'를 구축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가구, 위생용품 등 가전 이외의 것을 구매하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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