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시행할 소상공인 지원 3개 사업, 15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화·비대면 분야 진출 등을 중점 지원한 사업이다.
먼저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은 도내 60개 이상 밀집된 상점을 대상으로 스마트기술(IOT, AR, VR, AI 등)을 도입해 소상공인 경영·서비스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전국 50개소에 국비 84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8 yb2580@newspim.com |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상인회, 번영회가 사업제안서를 작성·제출하면 시군 및 전남도를 거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된다.
이와 함께 수작업 위주의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IoT, AI 등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스마트화를 지원한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에 60개 기업 국비 30억원이, 근무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도 900개 기업, 국비 45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스마트공방 기술보급사업'은 기업당 최대 5000만원(자부담 20%)을 지원해준다. 신청은 내달 14일까지 e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으로 하면 된다.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는 기업당 최대 500만원(자부담 20%)을 보조해준다. 모집은 예산 소진시까지로 소상공인마당 누리집(www.sbiz.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비대면 환경변화와 온라인 마케팅 확대 등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소상공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위기 극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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