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명·이낙연 "주택 공급 확대만으로는 집값 잡기 어렵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3:16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의원,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회동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차기 대선후보 1, 2위인 이낙연 국회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만나 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주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 국가 권력, 지방 권력에이어서 국회 권력까지 다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국민이 당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지 않나"라며 "어쩌면 좋은 기회일 수 있는데 한편으로 매우 중차대한 엄중한 시기라서 정말로 경륜 있고 능력도 높은 이 의원이 당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오른쪽)이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7.30 mironj19@newspim.com

이 의원은 "거대 여당을 만들어 주셨는데 첫걸음이 좀 뒤뚱뒤뚱한 것 같아서 국민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번엔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바로 정기국회 들어갈 테니까 정기국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그 다음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침체된 경기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모두가 총력을 다 해야한다고 언급하며 경기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지사는 경기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기본소득 △기본소득 토지세 △장기 공공임대주택 등에 대해 당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주택문제 심각하니까 공공택지에는 가능하면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하자고 제안하고 있는데 당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라며 "경기도내 지어지는 신도시 주택들을 다 분양을 한다고 하니까 물량이 늘어나는 의미는 있는데 분양가하고 시세하고 차이가 나 로또가 되고 있다. 물량을 공급해서 가격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분양 열풍을 일으켜서 시장을 왜곡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접견을 하고 있다. 2020.07.30 mironj19@newspim.com

이어 "최소한 우리 경기도내 3기 신도시는 그런 경우가 아니면 중산층까지 할 수 있는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고 저희가 정부에 제안했다"라며 "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각별히 관심 가져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 지사의 제안에 동의하며 주택 공급 대책의 핵심은 공공주택의 확대이나 이것은 공급을 늘리면 가격이 안정되며 수요가 정상일 때 일정하다는 전제하에서 성립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침체된 경기 자극을 위해 지역화폐에 대한 국고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기본소득을 위한 국토보유세는 정부세와의 관계와 얽혀있으니 함께 고려해보자고 답변했다.

이 지사는 현재 부동산이 실수요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택 공급량을 증가하면 투기수요로 다 흡수돼 집값을 잡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30년 공공임대주택을 염두하며 "공포감을 가진 사람들이 대체할 수 있도록 사지 않고도 평생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주는 게 핵심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10여 분간의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비공개 회동에 들어갔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