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0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정담회를 진행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박근철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오른쪽부터) [사진=경기도] 2020.07.30 zeunby@newspim.com

이날 박근철 대표의원은 '자치분권과 지방의원 위상 강화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및 지방의원 위상 강화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공천심사 및 당내 각종 위원회 광역의원 확대 참여 △선출직 평가시스템 개선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지원비 및 정책개발비 지원방식 개선 △지방의회 정책위원회 활성화 근거 마련 등 지방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박 대표의원은 "이낙연 당대표 후보의 경기도의회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총리 시절 지방자치 발전 및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말씀했던 것처럼 완전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대표단과 의장단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당대표 후보는 "좋은 정책들은 지자체가 중앙정부보다 앞서서 성공모델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중앙정부가 인정하고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인사권 독립, 정책인력 확충 등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연내에 매듭짓겠다"라고 밝혔다.

정담회장에는 박 대표의원, 장현국 의장, 문경희 부의장,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 등을 비롯한 7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염원과 함께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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