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병석 의장, 중진들 향해 "여야, 토론·타협 국회 되도록 최선 다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4:32

박병석 국회의장, 3일 여야 중진의원 오찬간담회 개최
"정세균, 중요한 법안 미리 제출해 대화·토론 가능하게 요청"
여야 신경전 벌어져…정진석·김태년, 대북전단금지법 대립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여야 원내지도부를 향해 "토론과 타협의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앚은 이날 오천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중진 의원 초청 오찬감담회서 "우리가 대화와 토론의 국회, 타협의 국회를 이끌기 위해 중진 의원들의 경륜과 지혜를 빌리고자 한다"며 "그동안 정국이 막혔을 때 뚫는 사회적 역할과 타협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변재일·설훈·조정식·이낙연 의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중진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8.03 leehs@newspim.com

박 의장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며 여야 대화와 협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정세균 총리께 중요한 법안과 예산, 정책들을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국회에 설명해달라. 특히 야당에게도 충분히 사전에 설명해달라고 했다"며 "중요한 법안이 있을 경우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국회에 제출해서 대화와 토론이 가능하게 준비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정부질문 등 각 부처 장관들이 국회의원의 질의에 성의있는 답변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코로나19와 수해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며 "21대 국회가 진정으로 국민 신뢰를 받고 기대를 걸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오찬간담회 시작 전 여야 간 신경전도 펼쳐졌다. 정진석 통합당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왜 강행처리하려고 하나"라는 질문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켜보시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님께서 주로 말씀하셨다"며 "중진들이 중심이 되서 더 자주 만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낙연 의원은 "세종시와 관련해서 제가 (박 의장님께) 여쭤봤다"며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투트랙 접근, 그리고 균형발전 뉴딜에 대해 세종시에 가서 얘기한 게 있는데 박 의장의 생각과도 일치하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