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8명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로써 도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일 연속으로 200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도 1만3713명으로 늘었다.
3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4446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613명 ▲사이타마(埼玉)현 2458명 ▲후쿠오카(福岡)현 2192명 ▲아이치(愛知)현 2146명 등이다.
도쿄에서는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더니 최근에는 40대 이상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도 20~30대가 170명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고, 40~50대도 53명에 달했다. 60대 이상은 23명이 확인됐다.
또한 감염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어 지금까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밤거리 감염보다 가정 내 감염이 많아지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도쿄도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술을 제공하는 도내 음식점과 노래방을 대상으로 이달 말일까지 밤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 이케부쿠로(池袋)의 유흥가에 호객 행위를 금지하는 푯말이 서 있다. 2020.07.10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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