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3일 오전 11시에 행정부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긴급 점검 대책 회의'를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3일 오전 11시에 행정부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긴급 점검 대책 회의'를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사진=강원도]2020.08.03 grsoon815@newspim.com |
이에 도는 10개 협업부서 및 7개 유관기관에서도 비상근무 인원을 증강해 소관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발생시설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한다.
이번 호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강력한 폭우가 지속되고 있고 도 전역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재점검하고 강화하도록 했다.
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입간판 결속조치, 농작물 침수‧도복, 과실낙과,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보호, 가로수, 신호등, 전신주 등 지장물 보호 및 도복 시 복구대책, 항만, 어항, 어선 수산시설 보호대책 등이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인명피해 예방에 최우선을 두고 산사태 위험지역 축대붕괴 위험지역 저지대 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재해위험지역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호우 상황에 따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철저히 운영해 도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난 사전대응,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인근 56번 국도에 15t가량의 토사가 흘러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사진=철원소방서]2020.08.03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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