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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VR·AR, 사후 규제 원칙 적용...미래 핵심산업으로 적극 육성"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7:22

정 총리, 제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분야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VR·AR콤플렉스(서울 상암동)에서 '비대면 시대 VR·AR 산업과 규제혁신'을 주제로 제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를 주재한 자리에서 "낡은 규제는 사전에 완화하고 불명확한 부분은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규제정비와 함께 R&D 투자, 자금지원, 인력양성 등을 병행해 "VR·AR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총리의 규제혁신 현장대화는 규제혁신 10대 아젠다 발표 후 첫 현장대화다. 이와 함께 정부는 VR·AR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정 총리는 VR·AR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안건 발표를 청취했다. 2020.08.03 alwaysame@newspim.com

이날 현장대화 행사에는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로 화제가 된 이현석 비브스튜디오스 감독과 VR 전문가인 이정준 한국산업기술대 교수가 각각 VR·AR 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서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후 업계 대표, 전문가, 정부관계자들이 함께 VR·AR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에는 이현석 비브스튜디오 감독과 이정준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김훈배 VR·AR산업협회장(KT 본부장), 하태진 버넥트 대표, 김재혁 레티널 대표, 백우성 메이 대표,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강준모 KISDI 부연구원, (VR회의 참석)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 유미란 비빔블 대표가 참여했다.

정 총리는 직접 VR기기를 머리에 착용하고 VR공간으로 들어가서 각자 사무실에서 참석한 VR 업계 대표 2명(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 유미란 비빔블 대표)과 환담을 나눴다.

정 총리는 규제정비와 함께 R&D 투자, 자금지원, 인력양성 등을 병행해 "VR·AR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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