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10분 간격 운영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8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5호선을 연장하는 하남선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됐다. 총 사업비 6226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부 제공] 2020.08.04 sun90@newspim.com |
이번에 개통되는 하남선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이다.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3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분~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표정속도는 약 40㎞/h이다. 표정속도는 어떤 구간에 열차가 운전될 때 도중 정차역의 정차 시분과 순운전 시분을 합한 도달 시분에서 거리로 나눈 평균 속도를 말한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하남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만에 갈 수 있다.
또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모빌리티를,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하남선 사업은 기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소인 노선이다. 이번 1단계 개통 구간에 이어 올해 12월 2단계까지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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