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작년 유사수신 수사의뢰 186곳…33.8%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균 만 56세, 5783만원 피해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건수는 대폭 줄어든 반면,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 의뢰된 업체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고수익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높은 위험이 따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사수신 혐의로 금감원이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한 업체는 총 186개로 전년보다 33.8%(47개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건수가 889건에서 482건으로 급감했음에도, 사기수법이 복잡해지면서 혐의업체 수가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pangbin@newspim.com

유형별로 보면 가상통화 관련업체 비중이 49.5%(92개사)로 가장 높았다. 피해자를 최신 유행기법으로 현혹하기 위해 전통적인 유사수신 유형에 가상통화를 접목시킨 사례가 늘어난 게 배경이다. 이를테면 카지노, 태양광발전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이에 연계된 코인을 있다고 홍보하는 식이다. 이외에 합법적 금융회사 가장업체, 부동산 및 기타사업 관련업체는 각각 25.3%(47개사)로 동일했다.

또 유사수신 업체들은 사업초기 신규 가입자의 돈으로 기존 가입자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다른 회원을 계속 모집하게 만드는 피라미드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됐다. 투자자는 연예인, 정관계 유력자와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지인에 가입을 권유하도록 하는 등으로 모집하도록 했다. 신규 가입자 모집이 어려워지면 잠적하거나 폐업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평균 연령은 만 56세, 평균 피해금액은 5783만원으로 분석됐다.(정보파악이 가능한 138명 대상) 가상화폐 등 최신 금융기법에 익숙하지 않으나 노후대비자금 또는 은퇴 후 여유자금을 보유한 중장년층 피해자가 많아 피해금액이 비교적 컸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수익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높은 위험이 따른다"며 "투자권유를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먼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유사수신 업체와 거래시 발생한 피해는 금감원 분쟁조정절차 등에 따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다.

이어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사수신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며 "금감원이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통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제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