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8·4대책] 역세권주거지역 고밀 복합개발...공실오피스 등에 5천가구 짓는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1:44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3: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방안' 발표
역세권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700%...장기 공실 공공임대도 활용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역세권 주거지역도 복합 개발이 가능해져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다. 이 때 용적률도 최대 700%까지 높아져 고밀 개발이 가능하다.

또 도심의 낡은 공공임대 단지와 비어 있는 오피스·상가 자리에 5000가구 이상 주택이 들어선다.

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방안'에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심 공급확대 계획이 담겼다.

규제완화 등을 통한 도심 공급확대. [자료=국토부]

◆ 노후 공공임대 단지·공실 오피스 등에 5000가구 공급

우선 낡은 공공임대 단지 재정비를 통해 3000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시범사업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재정비 과정에서 필요 시 주거지역의 종을 상향(제3종 일반주거 → 준주거 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현재 60세 이상 거주민이 약 65%에 달하는 낡은 공공임대가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거주하는 단지(통합공공임대+공공분양)로 조성된다. 기존 입주민이 내몰리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인근 공공임대 및 매입임대 공가를 우선 제공하는 순환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비어 있는 오피스·상가 자리에 2000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이 때 민간사업자도 공실 오피스·상가를 주거용도로 전환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도심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9.8% 수준, 종로 12.2%, 충무로 19.8% 등으로 높다.

정부는 사업자에 리모델링 비용 융자와 주차장 추가설치 면제 등을 지원한다. 다만 공공성 확보와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임대의무기간, 차량 소유자 입주제한 등 규제가 적용된다.

임차인 입주자격은 공공방식과 동일하게 차량 미소유자 등으로 제한된다. 임대의무기간(10년 이상), 임대료 요건, 주거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의무 규정도 적용된다.

◆ 역세권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700%...장기 공실 공공임대도 활용

역세권 준주거·상업 지역에 적용되는 복합용도 개발 지구 단위계획이 역세권 주거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때 용적률이 최대 700%까지 높아진다. 서울시 기준 철도역사 300여 개 중 100여 개소(일반주거지역)에 이를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각종 도시규제가 최소화되는 입지규제 최소구역 제도가 개선된다. 입소구역 내 주거비율이 20에서 40%까지 확대되고 민간제안도 허용된다. 지난 5·6 대책에 담긴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사업지 2개소가 추가 발굴된다. 이 사업은 공장 등 산업시설을 집중시키고 공장 등 이전부지에 오피스텔 등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로 남아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요건을 낮춰 주거공간 마련이 시급한 무주택자에게 임대(기본 4년 거주)가 지원된다. 지난 6월 기준 서울의 장기 공실 공공임대주택은 약 900가구에 달한다.

공공임대주택은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100% 이하여야 입주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월평균소득 기준이 150% 이하(2인 기준 657만원)로 높아진다. 다만 자산요건은 유지된다.

공공분양물량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주택지분을 장기간 분할취득)이 시범 도입돼 생애최초자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지원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구입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입주 시 분양대금의 일정지분을 납부하고, 장기간 거주해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주택이다. 구체적인 지분 취득기간, 입주자 선정방식 등은 올해 하반기 발표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공공 재건축에 배정되는 공공분양 물량, 신규확보 공공택지 등에 적용될 에정이다.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20년), 실거주 요건 등이 강화된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