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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대책] "용산정비창에 1만가구 들어선다" 정부 주택물량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3:49

3기신도시 등 용적률 높여 32.3만가구 공급…2만가구 증가
공공택지 내 사전청약, 9000가구→6만가구로 대폭 확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용산역 정비창에 주택 1만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8000가구 공급 계획보다 늘어난 수치다. 

또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을 비롯한 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용적률을 상햔한다. 

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방안'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심주택공급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용산정비창 부지 전경 [사진=뉴스핌DB]

정부는 용산정비창 확장·고밀화로는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종전 계획(8000가구)보다 2000가구 확대된 수치다. 강남 서울의료원 확장·고밀화로는 3000가구를 공급해 기존보다 2000가구 늘렸다.

또한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32만3000가구로, 당초보다 2만가구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17만가구 포함) 21만6000가구 ▲중·소규모 공공주택지구 6만6000가구 ▲택지개발지구 3만30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8000가구가 있다.

기존에 계획된 공공택지(수도권 30만가구 등 총 77만가구) 내 공공분양의 사전청약도 당초 9000가구에서 6만가구로 대폭 늘린다. 내년과 오는 2022년에 각각 3만가구를 공급한다.

실수요자들의 청약대기 및 매매수요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청약 1~2년 전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사전청약도 실시한다. 이 경우 입주까지는 3~4년 걸린다.

또한 이번 대책에 따라 기존보다 늘어나는 공급물량 중 50% 이상을 생애최초 구입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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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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