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임도관리단을 통해 산사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은 최근 국지적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림 내 위험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추경을 통해 처음 배치된 임도관리단을 통해 민가 주변 등 위험지의 약해진 지반에 응급조치와 산림 내 배수로 정비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도관리단 활동 모습 [사진=산림청] 2020.08.06 gyun507@newspim.com |
임도관리단은 7월 27일부터 전국 800여 명이 전진 배치됐다.
이들은 지난 10일간 480km의 임도를 점검하고 78개 지역의 임도 노면과 배수로 정비뿐 아니라 토양 붕괴 우려지에 대한 비닐피복, 우회 배수로 설치 등 산림 안정화 작업을 수행했다.
또 임도를 통해 산림 내 위험지를 확인하고 해당 개소에 대해서는 긴급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임영석 목재산업과장은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이 큰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부가 추경을 통해 긴급 편성한 임도관리단이 현장에서 선제적 역할을 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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