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도 37%, 총선 이후 최저치…통합당은 반등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5:36

통합당 전주대비 5%p 오른 25%
갤럽 "통합당 행보보다는 정부여당 불만 또는 견제 심리 표출"
유권자 69% "통합당, 야당 역할 잘못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총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반등에 성공했다.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19 상황·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 등 여당에 대한 반발 심리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전주대비 1%p 하락한 37%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같은 기간 5%p 오른 25%로 21대 총선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다.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8%로 전주대비 3%p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 민심과 2030 젊은 세대 이탈이 뼈아팠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도권·20대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지만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이탈 움직임이 드러났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통합당 지지도 상승은 충청권, 영남권, 보수층, 40대 이상 연령대 층이 견인했다. 다만 갤럽은 통합당 지지도 상승 원인을 "현재 당의 행보에 유권자들이 호응했다기보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 또는 견제 심리가 표출된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갤럽이 정당 지지도 조사와 함께 발표한 '통합당의 야당 역할 평가'에 따르면 유권자중 6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통합당 지지층 중 64%가 부정평가를 했다. 통합당이 야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은 31%에 그쳤다. 갤럽은 "이는 여전히 미래통합당이 과거 보수 진영의 가장 큰 지지 기반에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여당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 38%가 긍정, 53%가 부정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71%)뿐 아니라 성향 진보층(66%), 광주·전라(67%) 지역, 문 대통령 긍정 평가자(74%) 등에서 70% 내외로 나타났다.

갤럽이 자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28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0명이 응답을 완료, 1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이고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