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C "배터리 핵심 소재 동박, 하반기 두자릿수 증가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3:06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3:06

"원가절감 위해 SKC 강점인 극박화·광폭화·장척화로…필연적 수순"
"상반기 대비 주문량↑…설비투자로 생산성 20% 이상 증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가 올해 하반기 동박사업에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 음극 소재로 쓰이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KC는 7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본적으로 상반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2분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동차 OEM들의 가동 현황의 변수가 존재하지만 1분기 대비 2분기 코로나19가 지속하는데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럽에서 CO2 배출 규제가 가시화되면서 유럽향 중심의로 전지박의 매출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C 로고 [제공=SKC]

SKC는 중국 왓슨, 대만 창춘 등 세계적인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앞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SKC는 "전지박을 쓰는 배터리 제조사들도 생산성 향상을 통한 따른 원가 절감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자사에서 강점을 갖는 극박화·광폭화·장척화로 가는 것은 필연적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들이 쉽게 쫓아올 수 없는 부분이라 프리미엄화가 가능하다"면서 "이런 부분에서 수익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마진율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SKC는 "동박 사업은 가동률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7월, 8월 수주를 볼때 상반기 대비 주문량이 확연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가동률이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가격도 기본적으로 지금 정도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성 향상도 이뤄냈다고 자신했다. 회사 측은 "동박을 만드는 4공장에서 생산성이 20% 이상 증가하는 설비에 투자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갖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