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내일날씨] 남부·충청 250mm 폭우, 수도권은 100mm…제주 '폭염특보'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7:22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주말인 8일부터 남부지방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5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되면서 안전사고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경기북부 등 수도권에도 최대 100mm에 달하는 비가 예상된다.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는 주말에도 무더운 날씨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인 8일 오후 3시까지 남부지방·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2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올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중부지방도 8일 낮 12시부터 9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주말인 8일 한반도 날씨. 2020.08.07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8일까지 경남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을 비롯해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 예상 강수량은 80~150mm다. 일부 지역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경남남해안도 50~100mm가 예상되며 제주·울릉·독도·서해5도는 20~60mm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제주산지 등에는 100mm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재 대구, 광주 경북 포항, 전남 화순·나주·순천·곡성·담양, 전북 순창·전주·익산·임실·무주·진안·완주·김제·군산·부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그밖에 세종, 대전, 경남 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의령, 경북 문경·청도·경주·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전남 무안·장흥·신안·목포·영광·함평·영암·광양·보성·장성·구례, 충북 영동·옥천·보은, 충남 서천·계룡·홍성·보령·청양·부여·금산·논산·공주, 전북 남원·정읍·고창·장수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잇단 폭우가 예보되면서 안전사고 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며 "9일까지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9일까지 낮 기온 31도,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유지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를 비롯한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관측됐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8일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됐다.

강풍도 기승을 부린다. 서해안·남해안·제주에는 8일 낮 12시부터 9일까지 초속 8~13m 강풍이 불겠다. 서해먼바다·남해전해상·제주전해상에도 초속 10~14m 바람이 불고, 물결은 2~3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9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 혹은 갯바위를 넘어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천문조란 달이나 태양 영향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상승·하강하는 현상이며, 기상조란 저기압이 통과할 때 해면이 상승하는 것으로 저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해수면이 높아진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