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손실 축소‧원유 도입 비용 감소"…매출 4조6375억원, 34.4% 감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칼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333억원, 매출 4조6375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17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1334억원)과 비교하며 적자 전환했지만 1분기(영업손실 1조318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매출은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판매가격 인하로 전년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너지 모빌리티 융복합스테이션 이미지 [사진=GS칼텍스] 2020.03.18 yunyun@newspim.com |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영업손실 2152억원, 매출 3조475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크게 감소했고 매출은 36.9% 감소했다. 재고 관련 손실 축소, 원유 도입 비용 감소 등에 따른 결과라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266억원, 매출 8968억원과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1.7% 늘고 매출은 27.9% 감소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스프레드 약세에도 불구 연료비 하락 등 변동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윤활유부문은 영업이익 553억원, 매출액 265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17.8%, 16.6% 감소했다.
GS관계자는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원유 도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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