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핀 생산시설 직접 살펴…코로나19 위기 극복 직원들 독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찾았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도 동행했다.
7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과 허 사장은 전날 그룹 주요 임원진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허 회장은 여수공장에서 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2020.01.14 yunyun@newspim.com |
또한 지난 1월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디지털 혁신과 환경‧안전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지난달 서울 종로구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GS임원포럼에서 "환경과 안전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지속가능경영이 어렵다는 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 청정에너지 등과 같은 새로운 영역 등을 포함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올레핀 생산(MFC)시설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올레핀시설은 GS칼텍스의 주요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적기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톤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MFC이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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