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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아산 수해현장 방문 "국가차원 수해 대책 마련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8월09일 08:23

정 총리, 수해 특별재난지역 아산 방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충남 아산시 일대 수해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수재 피해 저감을 위해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을 피력했다.

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아산시 일대 피해복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피해가 과거에 비해 커졌는데 지구온난화에 따른 것인 만큼 복구 기준 재설계 등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총리의 아산 수해현장 방문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배석했다.

정 총리는 온양천 제방유실로 큰 피해를 입은 송악면 평촌리 피해복구 현장에 들러 피해 및 복구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또 이재민 임시대피 시설에도 들러 직접 위로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아산=뉴스핌] 김범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온양천 수해 복구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2020.08.08 bbb111@newspim.com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북 제천, 음성 충남 아산,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 총리는 "많은 피해를 입은 아산시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신속하게 잘 대처해 주고 있는 아산시와 충남도 공직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도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준 만큼 정부에서는 최대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와 아산시에 "임시방편의 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함으로써 다시는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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