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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중국판 '그린뉴딜' 선도, 세계 1위 태양광모듈 업체 룽지구펀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4:35

세계 최대 규모의 단결정 웨이퍼∙모듈 제조업체
최초의 BIPV 제품 '룽딩' 공개, BIPV 시장 진출
지속적 연구 개발로 기술∙생산∙가격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그린뉴딜' 정책. 그 중심에 선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전세계가 눈독을 들이는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린뉴딜은 '그린(Green)'과 '뉴딜(New Deal,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일련의 경제정책)'의 합성어로,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촉진을 유도해 내는 정책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출현은 환경파괴 및 이로 인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고성장 태양광(PV) 산업의 경우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전문포털사이트인 북극성태양광에너지발전망(北極星太陽能光伏網∙CPI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광 셀(Cell), 모듈의 점유율은 각각 67%, 98%, 83%, 77%에 달했다.

다시 말해 '폴리실리콘(태양광 원재료 가공)→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결정으로 만든 원통형 덩어리)→웨이퍼(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든 기판)→셀(태양전지)→모듈(태양전지를 한데 모아놓은 패널)→발전소(발전시스템)'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 생태계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태양광 제품의 생산능력 또한 매년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 기업의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34만2000톤(t), 134.6기가와트(GW), 108.6GW, 98.6GW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25.7%, 27.8%, 17%씩 늘었다.

이처럼 전세계 태양광 시장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생산능력을 늘려가는 중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룽지구펀(隆基股份∙LONGi 601012.SH)도 그 중 하나다. 국내에서 '론지솔라(LONGI SOLAR)' 또는 '융기실리콘'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룽지구펀은 세계 최대 고효율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제품 생산업체로, 끊임없는 기술증강과 비용절감을 통해 제품∙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중국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0 pxx17@newspim.com

◆세계 1위 단결정 모듈 공급상…Hi-MO5∙BIPV 신제품 공개

룽지구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결정 웨이퍼 제조업체이자 단결정 모듈 출하량 1위 기업이다.

룽지구펀의 전신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시안신멍전자테크(西安新盟電子科技)로 본래 반도체 웨이퍼 생산 업체였다. 이후 2006년 들어 태양광 단결정 웨이퍼 제품 생산으로 업무 방향을 전환했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2015년에는 전세계 최대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배터리 모듈의 경우 2014년 저장러예(浙江樂業)의 지분 85%를 인수하며 관련 시장으로 정식 진입한 후 5년 만에 전세계 4위권 안에 드는 모듈 제조업체로 거듭났다.

단결정 웨이퍼와 단결정 모듈은 룽지구펀의 주요 생산품으로 지난해 기준 이 두 제품을 통해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각각 129억1300만 위안과 145억7000만 위안이었고,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9.25%와 44.29%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룽지구펀의 단결정 웨이퍼와 단결정 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42GW와 14GW를 기록했다. 룽지구펀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단결정 웨이퍼의 연간 생산능력은 75GW 이상, 단결정 모듈의 연간 생산능력은 30GW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1년 동안 룽지구펀의 주요 제품 생산능력이 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올해 말까지 출하량 목표는 58GW와 20GW로 책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M6(166mm) 웨이퍼를 이용한 Hi-MO4 양면모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M10(182mm)를 이용한 Hi-MO5 양면모듈 신제품을 선보인 상태다. Hi-MO5는 대규모 상용화를 이끈 P-Type의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ontact) 기술로 구현한 고효율 단결정 양면모듈로서 540W의 출력과 21.1%의 광전변환효율로 전 모델 대비 성능을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6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제작됐으며, 8월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룽지구펀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시장으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3일 룽지구펀은 자사가 최초로 연구 개발한 BIPV 제품인 '룽딩(隆頂∙영문명 LONGiRoof)'을 출하했고, 8월 8일 정식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BIPV는 건물 외부에 태양광 전지 모듈을 설치해, 건물을 아름답게 꾸미는 동시에 건물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태양광 발전 전지 시스템이다. 해당 제품은 1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했으며, 앞서 룽지구펀은 시험생산 단계에서 투자액을 1억3400만 위안으로 늘린 바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8.10 pxx17@newspim.com

◆ 코로나19 위기 속 볕드는 태양광산업 대표 테마주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신에너지 산업의 성장 가치가 더욱 높아지면서, 중국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를 대표하는 태양광 테마주인 룽지구펀은 큰 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룽지구펀의 영업수익은 8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0.6% 증가했고, 순이익은 18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05%나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통해 또 한번 그 성장 가치를 입증한 룽지구펀은 지난 7월 24일 오전 9시 31분(중국 현지시간) 장중 한때 시가총액(시총) 2014억2600만 위안(약 34조37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태양광 기업 중 유일하게 시총 2000억 위안을 돌파한 기업이 됐다. 지난해 8월 28일 A주 시장에 상장된 태양광 기업 중 최초로 시총 1000억 위안을 돌파한 지 1년도 채 안돼 이뤄낸 성과다.

7월 24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룽지구펀의 주가는 103.43% 올랐다. 이날 장중 한 때 기록한2014억2600만 위안의 시총은 2012년 4월 11일 상장 당시의 시총인 59억800만 위안과 비교해 35배 가량 높아진 셈이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태양광 제품 수요가 늘면서 폴리실리콘, 배터리 모듈, 태양광 유리 등 관련 수익도 빠르게 회복, 선두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생산량을 늘리며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15 pxx17@newspim.com

◆ 안정적 수익률과 기술∙가격경쟁력 앞세워 승승장구

중국 당국은 미래 고성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향은 유지하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등 그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중국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정책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기업 내실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실력에 따른 평가 시대로 진입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룽지구펀은 △국내외 단결정 웨이퍼 및 모듈 시장에서 이미 높은 입지를 점하고 있고, 다운스트림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능력과 제품경쟁력을 확대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룽지구펀은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2012년 룽지구펀은 중국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으나, 같은 해에 상하이증시 상장과 함께 중국 당국의 태양광 발전 산업 지원 및 비용절감 정책에 따른 혜택을 입은 이후부터 실적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 기업의 투자수익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룽지구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ROE는 쉽게 말해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에게 그 만큼 많은 이익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만큼,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와 개원증권연구소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상장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룽지구펀의 ROE는 -2.5%, 2.4%, 9.5%, 11.8%, 19.7%, 29.4%, 16.7%, 24%로 꾸준히 늘었다.

ROE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매출 순이익률과도 연관이 있다. '매출 순이익률'은 매출액 단위당 얼마의 순이익을 거뒀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보통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2012년~2019년 룽지구펀의 매출 순이익률은 -3.1%, 3.2%, 8.1%, 8.8%, 13.5%, 21.7%, 11.7%, 16.9%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ROE도 꾸준히 증가했다.

다음으로 부단한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경쟁력과 생산능력을 높여온 것은 물론, 제품 생산 비용절감을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여왔다는 점도 룽지구펀의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룽지구펀의 연구개발비가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용은 동종 업계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2012년 상장 초기 당시 8400만 위안이었던 룽지구펀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6억7700만 위안으로 19배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총 53억7200만 위안에 달하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702개 항목의 기술연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연구원 수 또한 2013년 205명에서 작년 630명으로 6년 사이에 세 배 이상 늘렸다.

이 같은 기술 혁신은 생산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개원증권(開源證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룽지구펀이 투입한 단결정 웨이퍼의 비(非)실리콘 생산 비용은 웨이퍼 한 장 당 0.74 위안으로, 2012년의 5.12위안 대비 85.6% 줄어들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룽지구펀이 투입한 웨이퍼 한 장당 생산 비용은 1.86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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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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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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