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I타워 "10시 현재 강남보건소에 통보한 상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모비스 서울 역삼동 본사 건물인 서울SI타워에서 한 입주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SI타워는 10일 "당 빌딩 입주사 직원 1명이 금일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0시 현재 강남보건소에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입주사는 4층의 한 회사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역학조사 실시 및 전층 추가 방역, 접견실 등 인근층은 즉시 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SI타워에서 근무하는 현대모비스 직원수는 1500~2000명이다. 앞서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는 지난 6월 초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연구소를 임시 폐쇄한 바 있다.
서울SI타워가 위치한 역삼역 주변에는 한국은행 강남본부를 비롯해 GS, 스타타워, 삼성SDS 등이 자리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만4626명이며 305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 수가 73만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본사 전경.<사진=현대모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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