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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4차 추경 2361억 감액 편성…학교 무선망·방역 집중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08:50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09:12

온·오프라인 수업 인프라 구축에 총 546억원 투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도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기존보다 2361억원이 줄어든 10조5564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12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

앞서 3차 추경에 따라 확정된 예산은 10조7925억원이었지만, 정부의 이전수입(2396억원), 자체수입(14억) 등 총 2361억원 규모의 세입이 줄면서 4차 추경 규모가 감소했다.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조1145억원 줄어들면서 보통교부금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20.07.22 alwaysame@newspim.com

우선 서울시교육청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해 학생들의 건강권 및 방역체계를 강화하는데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및 교원용 노후 PC 교체 등 국고대응투자 예산 확보와 2학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대응과 원격(온라인)수업 기반 및 방역체계 강화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초ㆍ중학교 일반교실의 무선AP설치 등에 347억원이 편성됐다.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일반교실에 무선AP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 각종 학교 및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도 자체재원 22억원을 추가로 투입된다. 지난 3차 추경에서 편성된 고·특수·각종학교에 설치하기 위한 예산 177억원을 포함, 총 546억원이 온·오프라인 수업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내용연수가 경과한 교원용 노후 PC 교원용 노후 PC 교체에는 39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사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과대학교의 보건의료인력 지원에는 19억원, 유치원 순회 의료인력 지원에는 10억원, 방역강화인력 지원에는 93억원 등의 예산이 각각 편성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이 사용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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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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