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물관·미술관 주간' 14일부터 열흘간…관람 할인부터 이벤트까지 '풍성'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09:42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09:42

'거리로 나온 박물관' 경복궁 정문 앞 담장서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 공개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박물관재단(사장 윤금진)이 운영한다. 개막 행사는 13일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 정일우의 사회로 박양우 문체부 장관, 박물관계 주요 인사, 행사 조직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8.12 89hklee@newspim.com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박물관·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물관 입장권은 문화엔(N)티켓에서 예매 결제 시 40% 할인(최대 3000원, 1인 5매), 미술관 입장권은 1000~3000원 할인(1인 2매) 받을 수 있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은 13일 경복궁 정문 앞 담장에 공개된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팀이 전시장 속의 작품들을 초대형 LED로 구현한 미디어 예술(가로 35m, 세로 3.5m)이다. 과거라는 시간 속에 머물던 박물관·미술관 전시장 속 작품들이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광화문 거리에서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이남 작가의 작품 '박물관-다시 태어나는 빛'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화와 날아오르는 나비 속에서 유물들이 태어나고 경복궁을 담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배경으로 그 유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문화와 문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꼴라쥬플러스의 작품 '판타스틱 히스토리'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모습을 통해 인류의 화합, 소통, 공유의 의미를 전한다.

◆국제학술대회부터, 다양한 연계 행사까지 '풍성'

'주제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다양성·포용성 증진' 프로그램과 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세계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16개 학회와 단체가 참여하는 '제14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21~22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는 '평등을 위한 박물관: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 속에서의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한국박물관협회가 개최하는 바자회(18~23일)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기부한 도록과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도 문화상품 쇼핑 주간(14~23일) 동안 다양한 박물관 기념품과 서적 등을 할인 판매하고, SNS 삼행시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물관·미술관 전시 관람료(소비쿠폰)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0.08.12 89hklee@newspim.com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 일정, 신청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홈페이지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자는 기관별로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 방문이 국민께 일상의 위로와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안전하게 박물관·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