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에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명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전일 222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다.
206명 중 20대와 30대가 107명을 기록하며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680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13일 0시 기준으로 ▲오사카(大阪)부 617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397명 ▲아이치(愛知)현 3396명 ▲후쿠오카(福岡)현 3215명 ▲사이타마(埼玉)현 2998명 ▲지바(千葉)현 2244명 등이다.
도쿄도는 "감염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고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오봉(일본의 추석)과 여름휴가 기간 여행과 귀성은 자제하고, 야간 회식이나 장거리 외출 등을 피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에 이달 말일까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것을 요구했다.
13일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의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5만2345명, 사망자는 10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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