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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지고 59명·죽전고 89명 음성...318명 검사중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8:08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8:08

백군기 용인시장 "지역 확산 막기 위해 모든 역량 동원하겠다"
우리제일교회 28일까지 집함금지명령...예배참석자 400여명 검사예정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최근 나흘간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13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백군기 용인시장[사진=용인시청] 2020.08.13 seraro@newspim.com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지고 1학년생이 확진된 이후 같은반 1명 등 2명, 죽전고 학생 3명과 접촉자 3명 등 6명,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접촉자 포함 8명이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논산훈련소 확진판정 1명이 있다.

현재 대지고 2개반 5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11일로 등교중지 명령을 내렸다.

죽전고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학년 전체 학생과 교사 등 409명 중 407명은 오후 2시30분 현재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현재 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318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검사를 받지 못한 나머지 2명은 오늘중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는 지난 2일부터 9일 사이의 예배 참석자 전체 400여명에 대해 세부 검사대상자 분류중이며 우선적을 밀접접촉자 59명을 자가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관들이 이들 확진자 동선을 진술, CCTV 등을 통해 조사중이며 일부 파악된 동선인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에 대해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교회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하면서 먼저 우리제일교회에 대해 28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고 이번주 내 전체 754개소의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더 이상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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