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한령 해제 기대감 또다시 솔솔...중국 소비株 '들썩'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08월15일 1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외교총괄 양제츠, 내주 방한 가능성↑
화장품·면세·엔터株 강세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르면 내주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소비주와 엔터주가 들썩이고 있다. 양 정치국원 방한 시 한한령 해제도 주요 논제 중 하나로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86%(1만4000원)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클리오와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8.67%, 4.8% 상승했다. 이 밖에 한국화장품과 LG생활건강이 각각 4.1%, 0.32% 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화장품가게의 모습. 2020.07.01 pangbin@newspim.com

화장품주 중에서는 코스맥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맥스는 중국 외교인사의 방한 소식 외에도 전날 발표된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99% 늘어난 26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전망치(173억원)를 51% 웃돌았다. 코스맥스의 주가는 8월 들어서만 27.5%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업계가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생산이 늘어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는 화장품 산업에 큰 위기였지만 코스맥스는 위생용품 수요를 효과적으로 확보해 턴어라운드의 계기로 만들었다"며 "하반기에도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위생용품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터 대장주 3사는 JYP Ent.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각각 0.52%, 0.42% 상승했다. 반면 JYP Ent.는 1.36% 하락했다. JYP Ent.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연 매출 급감 등으로 신음했던 엔터주는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음원·음반 판매 호조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0.8%, 13.7% 올랐다. 에스엠도 10.4% 상승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음원·음반 매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이 확인되면서 엔터주의 주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최근 회사별 신규 아티스트 데뷔 및 기존 아티스트의 컴백 소식으로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음원·음반 활동이 활발해지며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아이돌 그룹 '트레저'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13일 장중 한때 5만원을 넘어서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7일 데뷔한 '트레저'의 앨범 선주문량은 20만장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한령 완화 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예상된다"며 "트레저의 성장 곡선이 완전히 파악될 향후 3년 정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어 엔터주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이 밖에 대표적인 면세점주로 꼽히는 신세계와 호텔신라가 각각 3.37%, 0.25% 올랐다.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각각 7거래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계속해서 중국 소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순환매 과정에서 다음 주 중국관련 소비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빠르면 다음 주 우리나라를 방문할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만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