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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대한 與 당권주자 해법은 "당 혁신·영남·지역 공동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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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 눈높이와 시대 요구에 맞게 당 체제와 태도 혁신"
김부겸 "대구·부산·구미·진주에 어떤 후보라도 업고 뛰겠다"
박주민 "'당원의 정당' 만든 뒤 지역 공동화 해결 나서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탈을 놓고 당권주자들은 당 혁신·영남 표심·지역 공동화 해결이란 해법을 내놨다.

이낙연 후보는 1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호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이 위기를 제가 당의 중심에 서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정기 국회 넉 달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아닐지 판가름나는 넉 달"이라며 "그 넉 달 동안 우리는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회복시켜가는 한편 약자를 보호하며,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을 방문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및 당원들에게 송하진 전북지사가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2020.08.12 lbs0964@newspim.com

이 후보는 당의 위기 대응 방향으로 ▲민주당의 체제와 태도 혁신 ▲실무 당정청회의 체계화 및 활성화 ▲모든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의 정책위원회 배치 ▲당청의 긴밀한 소통 등을 꼽았다.

이낙연 후보는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 요구에 맞게 민주당 체제와 태도를 혁신하겠다"라며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당이 더 민감하게 수용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활과 마음을 더 세심히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정례화된 고위당정청회의와 별도로 실무 당정청회의를 체계화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정부 정책이 국민 요구를 더 충실히 반영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국민과 당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라며 "문재인 정부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충정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민주당 험지, 영남에서의 민심을 자신이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여러분이 선택하는 어떤 후보라도 제가 업고 뛰겠다"라며 "대구에도 가고, 부산에도 가고, 구미에도 가고, 진주에도 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호소하고 또 호소해 민주당 후보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길에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민주당 취약지 영남에서 당 지지율 10%를 더 올리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후보는 '당원의 정당'으로 강한 정당을 만든 뒤 개혁 입법 과제를 수행하고 미래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느껴야 한다"며 "안정적 당관리나 차기 대선의 안정적 관리와 같은 이야기는 이제 그만 두자"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당원의 권리가 강화된 강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당을 온전히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새로운 조치 즉 '정당 뉴딜'을 통해 강한 정당이 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당원의 권리가 강화된 '강한 정당'을 만든 뒤 검찰·정보기관·국회 등 권력기관 개혁과 언론개혁 등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면서도 국민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과밀'과 '지역 공동화'를 언급했다.

박 후보는 "많은 인구와 수도권에 집중되고 지역 경제와 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던 (지역에 거점을 둔) 산업 구조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버틸 수 없다. 검찰 개혁 등 당면 과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를 오랫동안 병들게 해온 과제를 풀며 미래 사회 청사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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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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