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이상 학교 2학기 밀집도 최소화 조치 변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일 2학기 교육활동 계획에서 전면 등교 방침을 밝혔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밀집도를 2/3로 변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저녁 긴급 공지를 통해 300명 이상 유.초.중.고등학교에 학교밀집도를 2/3로 유지토록 권고한다고 밝히고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8.17 goongeen@newspim.com |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1학기 코로나19에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는 학습권 보장과 학생 및 구성원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한다고 밝혔었다.
이날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2학기 교육활동 추진 방향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속에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시 쌍방향 수업 확대 및 기초학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당시 전제로 했던 매일 등교는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을 전제로 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일 3자리수 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와같이 방침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감염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300명 이상 유.초.중.고등학교에 학교밀집도를 2/3로 유지토록 권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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