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및 기관별 컨설팅 실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업중단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관련 기관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가 학생들에게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취하게 됐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8.17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로저스심리상담센터, 휴아동심리상담센터, 킴스피치언어심리연구소 등 상담전문기관과 함께 학업중단 위기 징후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까지 학업중단 숙려제와 대안교육 희망 학생,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 10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과 학업중단청소년 학습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현장 컨설팅을 통해 2학기 대면 위탁교육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1학기 교육 결과 분석, 특색프로그램 강화 방안,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직원과 민간 대안교육 및 상담 전문가와 소통하고 협력해 2학기에도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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