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도 "수도권 방문 자제·종교 정규예배외 활동 금지 당부"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1:54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과 인접한 충북도가 지역감염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8.18 syp2035@newspim.com

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의 도내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수도권에 있는 친·인척 및 지인 등과의 교류와 각종 모임, 동호회 활동, 공연 관람 등을 위한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결혼·장례식 등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집단 식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집단감염된 수도권 교회·대규모 집회 등에 참석한 충북 도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도 했다.

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50여 명에 이르며, 서울사랑제일교회에 충북도민 21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교회와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하루빨리 인근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행정명령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제18조 3항, 제46조에 근거한 긴급행정명령조치다.

위반 시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불응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검사·치료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도는 "집합·모임·행사의 경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행위를 자제해달라"라며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 이외의 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모임 등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금지해달라"고 했다.

예배 시 성가대 및 교인들의 찬송, 통성기도 등 행위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 행사 관객 수는 그간 30% 이내로 제한하던 것을 10% 이내로 제한한다.

민간체육시설 중 고위험시설과 무도장 등은 당분간 운영중단을 권고했다.

공연장에서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한다. 2회차 이상 공연 시 방역소독 및 환기 등을 위해 3시간 이상 시간 간격을 확보할 것도 당부했다.

카페의 경우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및 영업 전후 시설소독·환기 대장을 작성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 관련 종사자 교육을 매일 실시해야 한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스터트롯 청주 공연은 도민의 안전과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해사 주최 측에서 스스로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도는 철회하지 않을 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cosmosjh88@naver.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