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 예측 방법의 모식도[사진=카이스트]= 2020.08.19 memory4444444@newspim.com |
이 기술은 해외 각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해외 각국에서의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검색빈도와 한국으로의 일일 항공편 수, 그리고 해외 각국에서 한국으로의 로밍 고객 입국자 수 등 빅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향후 2주간의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방역 시설 및 격리 시설 확충, 고위험 국가 입국자 관리 정책 등에 폭넓게 응용 및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ST 지식서비스공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민석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강준혁, 김도영, 송환준, 민향숙, 남영은, 박동민 학생이 제2~제7 저자로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재길 교수(앞열 왼쪽서 3번째) 등 연구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AIST] = 2020.08.19 memory4444444@newspim.com |
김민석 박사과정 학생은 "이번 연구는 최신 AI 기술을 코로나19 방역에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ˮ라며 "K-방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ˮ 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오는 24일 최고권위 국제 학술대회인 'ACM KDD 2020'의 'AI for COVID-19' 세션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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