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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상품교역지수 사상최저...일부 회복 신호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9:21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9:21

[취리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로 세계 상품 무역이 대폭 감소하며 세계무역기구(WTO)의 상품교역지수가 2분기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WTO는 2분기 상품교역지수가 84.5로 전년 동기 대비 18.6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최저치로 2009~2009년 글로벌 금융시기 당시 기록한 사상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일본 도쿄의 수출항에 적재돼 있는 컨테이너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상 WTO 상품교역지수는 향후 수개월 간 무역 동향 변화를 예고하는 선행 지표로 작용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선행 지표로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

WTO는 "세부 지표들은 세계무역과 생산이 3분기에 일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리켰지만, 그러한 회복세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날 지는 매우 불투명하다"며 "L자 또는 V자 회복 가능성 모두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상품교역지수는 2분기 상품 교역이 전년비 18.5%로 감소할 것이라는 WTO의 지난 6월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상품교역 규모가 얼마나 감소했는지는 공식 무역 통계가 나와야 집계될 수 있다.

지난 4월 WTO는 올해 글로벌 상품 교역이 13~32% 감소한 후 2021년에 21~24%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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