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판 뉴딜] 공공기관 선도사업 발굴…스마트·비대면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09:30

중점관리 40개·자율확산 137+α개 선정
9월까지 기관별 TF 구성…세부계획 수립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한국판 뉴딜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기관 역할을 강화한다. 각 공공기관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비대면 등 5대 분야의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기관별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TF를 구성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디지털·뉴딜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선도사업을 발굴·추진해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공공기관 역할 강화 5대 분야로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스마트·디지털화 ▲신산업생태계 구축·혁신조달 확대 ▲벤처·창업 지원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에너지·환경 등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0 leehs@newspim.com

5대 분야 20개 과제는 '중점관리 프로젝트'와 '자율확산 프로젝트'로 나눠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점관리 프로젝트는 정부와 공공기관 논의를 거쳐 파급력이 큰 40개 사업을 선정한다. 자율확산 프로젝트는 기관 고유업무에 접목해 성과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137+α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중점관리 프로젝트에는 공공데이터 활용·공공서비스 혁신 등이 주된 내용을 이뤘다. 한국철도공사는 '한국철도형 데이터댐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내·승차권 전자결제 등 관련 산업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분야 빅데이터 종합 플랫폼을 민간기업·지방자치단체에 개방·공유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관광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항 내 창업보육센터(KACoon)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석탄재·불용탄 등 발전부산물을 활용한 신소재 제조기술 분야의 사내벤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산지 온라인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W2H(Waste-to-Hydrogen) 사업을 구축한다.

자율확산 프로젝트에는 스마트·비대면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를 새롭게 세우기로 했으며 국립암센터는 비대면·VR기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중부발전은 풍력발전을 활용한 제주도 수소드론 충전소를 구축하고 한전KDN은 미세먼지·질병차단 버스 정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 공공기관은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TF를 구성하고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합동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규제·애로사항도 적극 발굴·해소할 방침이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함께 경제·사회구조 대전환에 방점을 둔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관 별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9월말까지 수립하고, 실제 성과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5대 분야 20개 과제 선정 [자료=기획재정부] 2020.08.20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