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통합당 보좌진협의회 "與, 통합당 前 보좌관 채용한 기관장 압박 말라"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6:32

20일 제방훈 수석 대변인 명의 성명서 발표
"블라인드 채용은 문재인 정부 추천방식...부당한 갑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 보좌진 협의회(미보협)은 20일 "통합당 전 보좌관을 블라인드 방식(학력, 경력 등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가리고 능력만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채용한 APEC 기후센터장에 대한 부당한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보협은 제방훈 수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미보협은 "최근 기상청 산하 APEC기후센터에서 미래통합당 출신 전직 보좌관을 채용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부정 채용이라며 기관장의 인센티브 반납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전해졌다"며 "해당 기관이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는 블라인드 방식에 의한 면접 결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미보협은 "전(前) 보좌관은 이 방식으로 면접관 5명 중 4명에게 최고점을 받았고, 나머지 한 면접관으로부터 차석의 성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전 면접관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셈"이라며 "블라인드 방식은 현 정부에서도 공정한 채용으로 추천하고 있는 채용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미보협은 이어 "적법하게 채용한 센터에 상을 줘도 모자라다. 그런데 '부정 채용'이라니 넌센스"라며 "명백한 근거도 없이 우겨대면서 기관장에게 대놓고 인센티브 반납하라는 식으로 망신을 주는 것은 최소한의 금도를 넘어선 분명한 갑질"이라고 질타했다.

미보협은 "가족의 생계와 새로운 인생의 활로를 위해 자신의 노력으로 지원해서 절차에 따라 채용된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한 전직 보좌관의 묵묵한 노력이 이런 식으로 매도되어도 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민주당은 공공기관에 대한 불필요한 사상검증과 괴롭힘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보협은 그러면서 "있지도 않은 청탁 운운하면서 기관장의 인센티브 반납과 국회업무 직무배제 등을 요구하는 처사를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압력도 문제지만 기관의 처신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보협은 또한 "민주당이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각 부처별로 연관된 750여개 공공기관 전체에 부정 채용된 전직 당직자나 보좌직원들이 없는지 미보협과 함께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