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1층과 지하 출입구서 확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인증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청에 출입하는 방법은 1층과 지하 1층의 서쪽 출입구에서 간단하게 화상카메라를 통과하는 것으로 발열체크를 대신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는 약간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세종시는 최근 재확산하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방문객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게 하고 인증 후 청사를 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서쪽 현관 2020.08.21 goongeen@newspim.com |
조금 낯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시스템은 핸드폰으로 QR코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법으로 네이버나 카카오톡, PASS에 가입돼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다.
먼저 네이버에서 QR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네이버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한 후, 다시 우측상단에 '내서랍' 아이콘을 누른다. 우측 상단에 'QR 체크인' 버튼을 클릭하고 QR코드를 인식케 하면 된다.
다음으로 카카오톡 QR코드 사용법은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 후, 하단 중앙 '#' 버튼을 누르고 좌측상단 '코로나19' 메뉴를 클릭한다. 중앙에 'QR 체크인'을 클릭하고 QR코드를 인식해 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PASS 앱으로 QR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PASS 앱을 실행한 후 로그인하고 'QR 출입증' 버튼을 클릭해서 QR코드를 인식케 하면 된다.
시설관리자나 사업자는 방문자들을 체크하기 위해 특별한 장비나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사업자 등록번호 등을 등록하면 간단하게 출입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 이용자 사용 절차 [사진=세종시] 2020.08.21 goongeen@newspim.com |
방문객은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QR코드 인식 앱을 가지고 있는 시설관리자에게 확인시키고 출입하면 된다.
간혹 QR코드로 인해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느냐는 걱정을 하는데 보건복지부는 역학조사 이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QR코드 발급회사는 개인정보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방문정보를 따로 보관했다가 4주후에 자동으로 폐기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다.
또 출입자나 시설관리자 모두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이 휴대전화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직원이 여러명인 경우에도 같이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세종시는 이처럼 간단하고 안전한 전자출입명부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청사 출입시 QR코드를 반드시 사용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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