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시흥 44~48번) 5명이 추가 발생했다.
21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44번 확진자 A씨는 대야동에 거주하는 40대 주민으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7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성동구 72번 확진자와 15일과 16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19일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고 다음 날인 20일 재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 가족 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2020.08.20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대야동지역아동센터 관계자로 시흥시는 해당 센터 출석 아동 및 종사자 29명 중 2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21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5번 확진자 B씨는 신천동에 거주하는 20대 주민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체대입시FA 성북캠퍼스'관련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19일 시흥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6번 확진자 C씨는 정왕본동에 거주하는 20대 주민으로 경기 안산시 확진자의 가족이다. C씨는 지난 13일과 15일 안산 확진 가족과 접촉해 20일 검사 후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번 확진자 D씨는 목감동에 거주하는 20대 주민으로 광주광역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D씨는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7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20일 시흥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8번 확진자 E씨는 신천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으로 서울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E씨는 지난 10~13일까지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4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0일 시흥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접촉자 및 이동 동선 등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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