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원주시 이틀새 8명 추가 확진…9일간 총 46명 감염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2:27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2:27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수도권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강원 원주지역은 23일 5명, 24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9일 동안 확진자는 총 46명에 이른다.

24일 강원 원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과 함께 2건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사진=김영준 기자 ] 2020.08.24 tommy8768@newspim.com

23일 추가된 확진자 중 3명은 무실동 아크로바틱 체육관 확진자와 접촉한 자들이다. 나머지 1명은 직장 내 접촉자다. 문제의 1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추가 확진자는 상황 브리핑 직전 통보를 받았다. 원주시는 동선 파악 등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원주시는 24일부로 2건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첫째 코로나19 확산의 효과적인 차단·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명령했다.

원주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별도 해제 시까지 일상적 사생활,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 시 2인 이상 집합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둘째 강원도에 적용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아닌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12종의 고위험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또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을 의무화 해 집합을 제한했다. 현장점검 역시 강력하게 실시한다.

고위험시설 12종은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대형학원(300인 이상)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PC방 등이다.

이와 함께 부시장을 시 보건소에 상주 근무토록 했다.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업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살펴 신속한 방역행정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용 가능한 도내 음압병상 수는 13개다. 원주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강원대병원 18개, 속초의료원 24개 등 총 42개의 병상을 우선 추가 확보하기로 협의 완료했다. 여기에 연초 신천지발 대유행 때처럼 도내 의료원 병실을 비워 확진자를 수용하는 방안도 강원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조금이라도 접촉이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방역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