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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등 이통3사, 태풍 '바비' 대비…비상대응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7:04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3:57

이통3사, 실시간 태풍 모니터링 가동...사전점검 완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3사가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으로 인한 통신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바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대형급 태풍으로 25일 오후 9시 제주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진은 지난 2019년 여름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남부지방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2020.08.25 nanana@newspim.com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비상대응체계를 운영, 재난 상황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태풍이 왔을 때 진입이 어려운 도서지역 16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입도 시행 및 도서지역 비상연락망 체계 사전 구축도 마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강풍과 집중호우에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통신 시설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이동발전차량, 발전기 등의 긴급복구 물자 사전 확보 및 점검도 마쳤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경기 과천에 종합상황실, 6개 광역본부에 현장상황실을 개설해 오는 28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긴급복구체계를 가동해 사전점검 및 피해복구반도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말까지 우기철에 대비, 통신국사, 전진배치시설, 무선시설, 공사장인근 선로시설 등 5만2823개소를 점검하는 등 통신시설 사전점검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KT관계자는 "현장 복구지원 통신수단·긴급복구 물자 사전 확보 및 점검을 완료했고 지금은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대체 통신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라며 "무엇보다 직원들에게 태풍 '바비'로 인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을 때 긴급복구 중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태풍 바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준비 단계' 비상레벨을 발령하고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태풍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에는 복구인력과 물자, 발전기, 예비품 등을 구비해 빠른 장애 복구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전 발생시 사용할 비상발전기의 가동상태와 저유량, 축전지 이상유무 등을 점검완료했으며, 현장 피해복구 인력에게 하천범람, 토사유실 피해가 없도록 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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