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내달 2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우리 동네 미술'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주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
보성군 청사 [사진=보성군] 2020.04.24 kt3369@newspim |
사업 추진은 벌교읍 일원(2곳)에서 이뤄지며, 지역 자원과 지역 스토리를 기반으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설치 작품을 전시하거나 예술 전시 공간 조성, 도시재생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을 펼치면 된다.
보성군은 총 2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단체는 작가비와 작품비 등을 지원받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4억원(개소당 2억원 내외)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해야만 하며, 참여 작가군은 보성군 미술인을 우대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보성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창작 활동과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예술작업을 시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인과 주민들이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공공예술에 더욱 가까워지고, 예술과 품격이 살아 숨 쉬는 보성을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