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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살고 싶은 섬'에 통영 두미도, 남해 조도·호도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15:2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통영 두미도와 남해 조도·호도가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통영 두미도는 주민의 사업 참여의지가 높고, 북구·남구 마을간 주민 화합이 잘 되며 해산물을 비롯해 천연동백 군락, 다양한 산약초 등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남해조도(왼쪽부터), 남해호도, 통영 두미도[사진=공남도] 2020.08.26 news2349@newspim.com

외지인에 대한 개방적 분위기로 인해 원주민과 이주민의 거주 비율이 거의 비슷해 청년이나 퇴직 직후의 장년층 유치에 적합한 섬으로 평가됐다.

남해 호도·조도는 주민과 행정의 추진 의지가 높고, 섬 주민간 화합이 잘 되며 풍부한 해산물은 물론 해녀, 폐교 등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있어 주민들의 역량만 좀 더 보완되면 살고 싶은 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대상지로 선정된 두 개 섬에 3년간 각 30억원(도비 15억원, 시·군비 15억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 및 생태 여행지 조성 등을 통해 지자체의 명소는 물론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다가오는 9월부터 자원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를 본격 투입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섬 자원 조사는 물론 섬주민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 주도형 섬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미 파라과이에서 30년을 살다 1년 전부터 두미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두미도는 살기 좋은 곳이다"라며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이 되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마을카페, 특산물 공동판매장 등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외지인들에게 일자리도 생기고 섬에 정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역내 7개 시·군 23개 섬이 신청하여 통영시 두미도, 수우도, 사천시 마도·신도, 고성군 와도, 남해군 호도·조도, 하동군 대도 등 8개 섬이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8월 20~21일 양일간 경상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현장평가를 거쳐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영 두미도, 남해 조도·호도가 최종 선정되었다.

도는 9월부터 섬을 보유한 7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간 공모사업 진행상황과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섬들에 대해서도 마을기업 설립 지원 및 각종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살고 싶은 섬 공모사업은 경쟁률이 12:1에 달할 정도로 섬 주민들과 관련 시·군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라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들과의 소통, 철저한 준비와 행정 지원으로 주민들이 살고 싶고,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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