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벤츠, GLB·GLA·GLE쿠페 프리미엄 SUV 3종 동시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0:54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0:54

더 뉴 GLB·더 뉴 GLA· 뉴 GLE 쿠페…SUV 모델 9종 확보
프리미엄 브랜드 중 최대 라인업…542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UV 신차 3종을 메르세데스-벤츠 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 3종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더 뉴 메르데세스-벤츠 GLE 쿠페'다.

이번 신차 공개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종의 SUV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더 뉴 GLB 및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GLA와 더 뉴 GLE 쿠페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패밀리 SUV '더 뉴 GLB'는 새롭게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에 합류한 모델이다. '더 뉴 GLA'는 전 세대 대비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더 뉴 GLE 쿠페'는 쿠페의 세련된 디자인, GLE의 강력한 파워와 실용성이 조화를 이췄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오늘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SUV 패밀리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각 모델 별 고유의 콘셉트와 매력으로 수준 높고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세분화되는 시장의 요구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탁월한 주행 성능을 갖춘 실용적인 패밀리 SUV로 넓은 공간 활용성이 최대 장점이다. 휠베이스는2830mm, 앞 좌석의 헤드룸은 1035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은 967mm의 레그룸(5인승 기준)을 확보해 뒷좌석에도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805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더 뉴 GLB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M260 엔진이 탑재된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 모델로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직렬 4기통 2.0 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8단 DCT 변속기와 결합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컴포트 서스펜션(comfort suspension)을 기본 탑재해 편안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A 250 4MATIC에는 더 뉴 GLB과 동일한 M260 엔진을 탑재했으며, 다운힐 속도 조절 시스템이 포함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탑재돼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오프로드(Off-Road) 등 4개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주행 성능과 더불어 AMG 라인이 적용된 외관은 AMG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더 뉴 GLA 250 4MATIC을 더욱 스포티한 모델로 완성시켰다.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LE 쿠페는 럭셔리 SUV 쿠페라는 세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내에는 2016년 10월 공식 출시된 후 현재까지 4300여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완전 변경된 2세대 더 뉴 GLE 쿠페는 오프로드 차량의 역동성과 쿠페 감성을 자극하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싱글 루브르가 적용된 더 뉴 GLE 쿠페의 전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라인업과 유사한 모습인 반면, 유광 크롬이 적용된 언더가드를 장착한 전면 에이프런은 SUV의 특성을 강조한다.

더 뉴 메르데세스-벤츠 G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6기통 직렬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한 '더 뉴 GLE 400 d 4MATIC 쿠페'를 오는 10월 먼저 출시한 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더 뉴 GLB 220과 더 뉴 GLB 250 4MATIC, 더 뉴 GLA 250 4MATIC은 오는 9월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5420만원, 6110만원, 5910만원이다. 오는 10월 출시되는 더 뉴 GLE 400 d 4MATIC 쿠페는 1억1930만원이며, 이후 출시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쿠페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MATIC+ 쿠페의 가격 및 각 차량의 상세한 제원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