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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대항마' 월마트-마이크로소프트 , 틱톡 인수에 손잡았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28일 01:59

최종수정 : 2020년08월28일 02:04

틱톡 빅딜 200~300억 달러 범위 예상
미국 대주주들, 오라클이 틱톡 인수하는 것을 선호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월마트가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입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협력한다. 이에 따라 월마트의 주가는 급상승중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국기와 미국 국기 뒤로 보이는 위챗(Wechat)과 틱톡(TikTok)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일러스트 이미지. 2020.08.07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팀을 이뤄 틱톡을 인수하는데 함께 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5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이 빅딜은 거래가 200~300억 달러 범위에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월마트는 "틱톡의 통합 전자 상거래 및 광고 기능이 해당 시장의 제작자와 사용자에게 분명하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과 인수협상을 인정하면서 제3의 투자자가 함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월마트와 소프트뱅크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협력을 논의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처럼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어렵다는 보도도 있었다. 

현재 틱톡 인수는 점점 판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외에 오라클은 미국의 유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제너럴 애틀랜틱, 세콰이어 캐세콰이어와 협력중이다.더 랩에 따르면 오라클은 현금 100억 달러와 오라클 주식 100억 달러를 포함한 200억 달러의 입찰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바이트댄스에 투자한 미국 대주주들이 자회사 틱톡 인수자로 오라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고민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오라클에게는 청신호다. 오라클의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실리콘밸리에서 보기 힘든 친 트럼프 인사로 널리 알려졌다. 최근 '틱톡'의 케빈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3개월을 못 채우고 사임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여기에다 트위터도 가격만 맞다면 인수할 의향이 있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월마트 주식은 4.6% 상승한 136.67달러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7% 오른 229.3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오라클은 0.7% 하락한 57.11 달러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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