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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시, 내일부터 야간 시내버스 20% 감축 운행

기사입력 : 2020년08월30일 17:29

최종수정 : 2020년08월30일 17:29

중대본에 시내버스 감축은행 계획 보고…주말 수준 운행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동안 시내버스 야간 운행을 20% 감축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2020.08.25 alwaysame@newspim.com

30일 서울시는 내일(31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20% 감축하는 운행 계획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했다.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감축운행 대상은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으로 야간운행 횟수가 현재 4554회에서 3664회로 줄어든다. 이는 평상시 주말 야간에 운행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정류소별 버스정보안내 전광판을 통해 감축 운행을 시민들에게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차내 방송 등으로 시민들이 조기 귀가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경각심과 치열하고 철저한 실천만이 감염병 확산의 질주를 멈출 수 있다"며 "오는 9월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며 시민들을 향해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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